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코나 배터리 화재 조기수습해 아이오닉5에 미칠 영향 줄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3-05 11:2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 리콜비용 문제를 조기에 매듭지면서 아이오닉5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변형모델이었던 코나 전기차의 악재를 뒤로 하고 이제부터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 출시되는 아이오닉5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바라봤다.
 
현대차, 코나 배터리 화재 조기수습해 아이오닉5에 미칠 영향 줄여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로 3월 유럽에 출시되고 4월 국내시장에도 본격 투입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본격 판매하기 전 코나 전기차 화재사고 이슈를 마무리한 만큼 부정적 이미지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오닉5는 국내에서 사전계약 일주일 만에 올 한해 판매목표를 30% 이상 초과달성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럽에서도 사전계약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3배 넘는 주문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리콜비용으로 지난해 모두 4255억 원을 반영했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리콜비용은 3대7로 분담하기로 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0만5천 원을 유지했다.

4일 현대차 주가는 2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관련 악재가 소멸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아이오닉 브랜드가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아이오닉 플랫폼인 E-GMP를 통해 앞으로 제휴대상으로 현대차의 매력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